[농사메모]밭작물 파종·아주심기에 신경써야
[농사메모]밭작물 파종·아주심기에 신경써야
  • 경남일보
  • 승인 2019.04.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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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 파종과 못자리 설치, 참깨 등 밭작물 파종과 아주심기에 신경 쓰고, 노지고추 포장 관리와 양파밭 물주기, 사과 인공수분, 단감 적뢰작업 적기 실시와 가축 위생관리를 위한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한다.

◇벼농사=볍씨 소독은 약제침지소독법과 온탕소독법이 있으며, 약제침지소독법은 적용약제를 물 20ℓ에 종자 10㎏을 볍씨발아기를 사용하여 30℃에 48시간 담가 소독을 하고, 온탕소독법은 60℃물 100ℓ에 벼 종자 10㎏을 10분간 담가 소독한 후 냉수에 10분 이상 담가둔다.

볍씨 소독 후 종자담그기는 적산온도 100℃를 기준으로 하여 15℃에서 7일 동안 실시하면 되는데, 자주 물을 갈아주어 볍씨에 필요한 산소공급을 원활히 하여 활력을 유지한다.

파종 전 볍씨 싹이 너무 길면 작업할 때 싹이 부러지고, 싹이 작게 나면 모 키가 불균일하게 자라므로 30~32℃의 어두운 조건에서 하루정도 두어 하얀 싹이 1㎜내외로 자라면 파종한다.

비닐하우스 못자리를 설치할 때는 바닥에 부직포를 깔고 그 위에 상자를 올려 수분이 빨리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미리 20~30%의 차광망을 씌워서 고온피해나 백화현상을 예방한다.

◇밭작물=참깨는 준비한 종자를 파종 전에 입고병 예방을 위해 적용약제로 소독을 실시하고, 비닐피복이 끝나면 소독한 종자를 한 구멍에 4~5알씩 파종하여 3~5일 지나 싹이 트면 튼튼한 모 1개만 남기고 완전히 솎아주거나 2~3주씩 남겨두었다가 2차에 1주 만 남기고 솎아준다.

고구마 묘 자르기 적기는 8~9마디 이상 자란 시기이며 묘를 자를 때에는 묘의 밑동부분을 5~6㎝(2~3마디)남겨두고 자르는 게 좋고, 묘를 심을 때 모래가 많은 사질토양은 지온이 빨리 올라 건조해져 활착이 나쁘므로 묘를 3~5일 음지에 보관하여 경화시킨 다음 심는 것이 활착과 생육에 유리하다.

◇채소=노지고추 아주심기 후 갑작스런 저온피해가 왔을 때는 요소 0.3%액(물 20㎉에 요소 60g)을 잎에 뿌려주거나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뿌려주어서 생육을 돕는다.

아주심기가 끝난 고추는 가급적 빨리 지주대를 세우고 줄로 단단하게 고정시켜 쓰러짐을 방지하되, 120㎝이상인 지주대를 사용하고, 전년에 사용한 지주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양파는 25℃이상의 고온에서 생육이 저하되며, 고온 지속 시 생육이 정지하여 조기 도복에 의해 구가 자라는 기간이 짧아지므로 구 비대시기를 전후로 7~10일 간격으로 30~40㎜물주기를 실시한다.

◇과수=사과 인공수분은 개화 후 빠를수록 좋으며, 중심화가 70~80%개화한 직후 오전 이슬이 마른 후부터 실시하고, 순수꽃가루와 중량제를 각각 1:5비율로 희석해서 사용한다.

단감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뢰작업이 중요한데 적뢰가능시기는 개화 전 약 1개월간으로 보통 개화 7~20일 전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적당한 적뢰량은 결과지당 평균 1봉오리를 남기고 생리적 낙과 후 적과를 통해 착과량을 조절한다.

우박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형, 또는 지역에 있는 과수원은 망 피복으로 우박피해를 방지하는데 신경 쓰고, 피해를 입었을 경우 새가지를 최대한 확보하고, 적과 전이면 피해과는 솎아준다.

◇ 축산=축사 소독요령은 소독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독 전 청소와 세척을 실시해야하므로 축사 내부에 있는 깔짚, 분변 등은 제거한 후 천장→벽→바닥의 순서로 고압분무기를 이용하여 물세척을 하고, 건조 후 소독을 실시하되, 순서는 세척과 동일하게 실시한다.

축사 소독 시 소독제는 사용 직전에 바로 희석하여 사용하도록 하고, 가축이 있는 경우 가축에 직접 분사하지 않도록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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