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원동매화축제 이것 불편해요”
“양산 원동매화축제 이것 불편해요”
  • 손인준
  • 승인 2019.04.29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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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471명 설문조사 결과 분석
주차공간 부족, 정보 미흡 지적
해마다 열리고 있는 양산 원동매화축제가 관광객들로부터 축제장 위치와 장소 설명 등이 불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원동매화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외부 연구용역진에 의뢰해 방문객 1:1 개별 면접 형태로 무작위 41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조사 결과 매화축제 개최 목적을 잘 알 수 있느냐는 질문에 35.7%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내용의 유익성에서는 40.45%가 약간 그렇다, 30.9%가 그렇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종합평가에서 적절한 시기에 개최했냐는 질문에는 긍정 답변이 46.5%, 부정적 답변이 33.1%로 분석됐다.

장소 동선의 편리성에서는 37.8%가 긍정적, 27.3%가 부정적으로 말했다.

특히 올해 원동매화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축제 내용은 적절했지만 축제 장소와 동선은 불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인 장, 단점으로는 먼저 7080거리 공연으로 축제장 분위기는 좋았다고 평가한 반면 주요 공연장과 음식점이 분리를 비롯한 주차공간 부족 등을 지적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게다가 순환버스 운행 시간이 잘 지켜지지 않았고, 탑승 대기 시간도 너무 길었다고 했다.

또한 축제장 위치 설명이 어렵고 방문 장소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일부 방문객들은 “대표 매화축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본 등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매화축제추진위는 “내년부터 축제 기간 연장, 지역민 참여 확대, 관광형 축제 도약 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동매화축제 전용 홈페이지 개설에 이어 축제장 위치 등 자세한 정보를 관광객에게 전달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추진위측은 “지역주민들의 축제 참여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더 높이기 위해서는 시 예산 지원과 함께 원동마을 축제기금 조성 등을 통해 자생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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