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도 전국어디서든 OK
교통카드도 전국어디서든 OK
  • 손인준
  • 승인 2019.04.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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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
양산시 시범사업, 내년부터 확대
정부가 추진하는 교통비를 아끼고 건강도 챙기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대상지로 경남도내에서 양산시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출퇴근과 통학 등으로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대중교통을 정기 이용하는 국민에게 교통비의 10%를 할인해 주머니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최대 20%까지 지급해 최대 30%의 교통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 소속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2020년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사업을 본격 추진하기에 앞서 전국 11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정부 시범사업대상지로 도내에서는 양산시가 선정됐다.

도는 올해 양산시를 중심으로 시내버스, 지하철 등을 이용해 정기 출퇴근이나 통학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체험단을 모집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에 대한 만족도와 효과를 모니터링한다.

내년부터 도내 다른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성인 기준 평균 1250원(교통카드 기준)인 대중교통 기본구간 요금을 적용해 시내버스나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한 달 이용횟수를 44회로 가정할 때 1인당 교통비 지출은 5만5000원(1250원×44회)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교통비 10%를 할인받고 도보·자전거 이용을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까지 사용하면 최대 30%까지 교통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어 한 달 최대 1만6000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계산했다.

이밖에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전국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고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간 환승을 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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