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백독백습
세종의 백독백습
  • 경남일보
  • 승인 2019.05.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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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화신, 교육왕인 세종(世宗)이 다스리는 15세기 조선은 최강의 문화국가였다. 일본에서 발간한 과학기술사사전에 1400년~1450년까지 세계에서 발명된 과학기술은 총 62건이며, 이중 조선이 발명된 기술이 50%에 가까운 29건이며, 중국은 5건, 기타국가가 28건이라 했다. 일본은 단 1건도 없었다.

▶세종시대에는 훈민정음도 창제됐다. 세계 최초의 측우기, 자동물시계 자격루, 해시계 앙부일구, 천문관축기구인 혼천의, 농사직설 등 발명품이 많았다. 세종시대의 당시 조선은 세계의 과학기술을 선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통치자의 리더십에 따라 나라의 흥망에 어떻게 변하는지 볼 수 있는 좋은 역사적 사례가 되고 있다.

▶태평성대를 이끌었다는 세종에 대해서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정말 대단한 분이다.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을 잘 발휘했다. 많은 발명 등 창의적인 업적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진흥, 영토확장 등을 통해 한국의 르네상스시대를 열었다.

▶세종은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지독하게 좋아한 공부벌레였다. 몸이 아파서 자리에 누워 있을 때도 머리맡에 책을 두고 틈틈이 읽었다. 세종대왕의 공부방법은 ‘백독백습(百讀百習)’이다. ‘백독백습’은 100번 읽고, 100번 쓴다는 공부방법이다. 100번이나 반복한다는 것은 보통 인내심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 세종은 분석적인 것도 좋아해 모든 문제를 처리할 때 애매모호하게 넘어가지 않고 정확한 수치와 데이터를 파악하여 결정했다.
 
이수기(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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