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체 발전 그랜드비전 될 KTX
경남전체 발전 그랜드비전 될 KTX
  • 경남일보
  • 승인 2019.05.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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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KTX는 경남전체 발전 견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KTX 운행 때 서울~진주까지 기관차 1개 10량 운행의 단련과 기관차 2개의 중련(重連) 운행이다. 서울~진주까지 2시간대에 중련운행으로 진주에서 하나는 거제로 가고, 또 하나는 창원방면으로 운행 될 때 진주는 사통팔달의 KTX 교통요충지가 된다. 지난달 경남발전연구원을 용역 수행자로 확정해 내년 1월까지 용역을 진행한다.

도는 KTX는 서부경남뿐만 아니라 동부경남도 포함되므로 경남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종합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도, 도의회, 시·군은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수립을 위한 의견제시와 과제발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수립을 위해 도, 시·군, 전문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남 전체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로드맵을 연말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 중인 사업계획의 적정성 검토,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수립을 조기에 끝내고 2022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건설에 5~6년 소요되는 것을 감안, 서부경남KTX는 빠르면 2027년 늦어도 2028년 개통할 것으로 예상했다. 철도서비스가 없는 남해안까지 2시간대에 연결되는 교통망이 확충되면 항공·나노 등 국가산단과 항노화산업과 같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철도서비스가 없는 지역에 실질적인 교통복지를 실현해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서부경남KTX는 교통오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50년 숙원이 해결된다는 점에서 환영한다. 고속철도 연결을 통해 교통난 해소, 관광수요, 기업인 활동 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철도 노선과 역위치, 역 명칭 등을 둘러싼 지역 갈등이 우려되지만, 서부경남KTX 예타 면제라는 쾌거가 실질적인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려면 지역별 의견을 충분히 수렴, 조율해 갈등요인을 사전에 풀어나가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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