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저도 개방에 대통령 별장 포함돼야”
김한표, “저도 개방에 대통령 별장 포함돼야”
  • 김응삼
  • 승인 2019.05.02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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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거제)은 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국방부 박길성 군사시설기획관으로부터 저도 임시개방과 관련한 보고 받는 자리에서 “대통령 별장 제외는 반쪽 짜리 개방”이라며 “ ‘청해대’(靑海臺) 도 개방 영역에 포함시킬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조선경기 침체로 전국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하며 예산 부족을 겪고 있는 거제시에 군부대 이전 비용을 요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하루 빨리 저도 소유권을 지자체로 이전하여 거제 지역·관광 경제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공약사항인데도 지지부진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국방부에게 소유권 이전에 대한 전향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박 기획관은 “국방부, 해군, 거제시 등이 참여하는 저도 상생 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저도가 군사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갖고있는 만큼 군부대 이전 문제, 저도 개방 범위, 수용인원 등을 거제시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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