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내일 산둥루넝과 ACL 재대결
경남FC, 내일 산둥루넝과 ACL 재대결
  • 박성민
  • 승인 2019.05.06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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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결과 2:2 무승부
16강 진출 절호의 기회
경남FC가 중국 제남에서 산둥루넝 타이샨FC(이하 산둥루넝)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산둥루넝은 경남 역사상 최초의 ACL 대전 상대였다. 지난 3월 5일 경남은 홈으로 산둥루넝을 불러들여 역사적인 첫 ACL 경기를 치렀다. 당시 결과는 2대2 무승부로 양 구단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전반 21분 이탈리아 국가대표출신 공격수 그라치아노 펠레가 장신을 이용한 헤더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60분 경남의 ‘원클럽 맨’ 우주성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온 네게바의 슈팅을 그대로 이어받아 산둥루넝의 골망을 갈랐다. 첫 골의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인 후반 68분, 패널티 박스 안에서 조던 머치의 크로스를 받은 김승준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가 경남으로 완전히 기우는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 77분 펠레가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가 되었다.

경남에게 이번 경기는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산둥루넝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 시 경남의 16강 진출의 불씨가 다시금 타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승점 8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산둥루넝을 잡는다면 경남 또한 승점 8점을 기록하게 되면서 산둥루넝과 동점을 달리게 된다. 물론 다른 팀들의 결과도 중요하다. 그러나 이번 경기가 사실상 경남의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 짓는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렇기에 경남은 사활을 걸고 이번 경기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전망이다. 경남과 산둥루넝의 경기는 8일(수) 한국시각 20시 30분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박성민기자

 
경남과 산둥루넝의 경기는 8일(수) 한국시각 21시 30분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사진제공=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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