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중견기업과 해외신재생 탄소배출권 확보에 나선다.
2일 한국남동발전과 수산인더스트리는 서울 강남구 수산인더스트리 본사 대강당에서 수산인더스트리가 건설 중인 베트남 붕따우 태양광(70MW) 발전사업 온실가스배출권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남동발전은 연간 약 10만t CO2의 온실가스배출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확보한 온실가스배출권은 배출권거래제법에 따라 외부사업 감축실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특히 이번 해외 온실가스배출권 선도구매 협약은 민간기업의 해외 신재생사업 온실가스배출권을 국내 공공기관이 직접 구매하는 최초의 사례다. 양측은 이를 통해 국내 민간기업의 활발한 해외 신재생사업 투자를 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한국남동발전은 칠레 태양광 발전사업, 파키스탄 굴푸르(Gulpur) 수력사업 등 해외사업개발을 통해 온실가스배출권 확보뿐만 아니라, 해외 온실가스배출권 구매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200만t CO2 해외사업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감축가능목표의 약 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포스트-2020’ 신기후체제에 적합한 해외 신재생사업을 발굴해 공기업과 국내 민간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 사업모델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2일 한국남동발전과 수산인더스트리는 서울 강남구 수산인더스트리 본사 대강당에서 수산인더스트리가 건설 중인 베트남 붕따우 태양광(70MW) 발전사업 온실가스배출권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남동발전은 연간 약 10만t CO2의 온실가스배출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확보한 온실가스배출권은 배출권거래제법에 따라 외부사업 감축실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특히 이번 해외 온실가스배출권 선도구매 협약은 민간기업의 해외 신재생사업 온실가스배출권을 국내 공공기관이 직접 구매하는 최초의 사례다. 양측은 이를 통해 국내 민간기업의 활발한 해외 신재생사업 투자를 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포스트-2020’ 신기후체제에 적합한 해외 신재생사업을 발굴해 공기업과 국내 민간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 사업모델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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