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업무관리시스템 본격 구축
경남형 업무관리시스템 본격 구축
  • 정만석
  • 승인 2019.05.06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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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막이 제거 투명·효율성 제고
온라인화로 생산·책임성 확보
경남도가 온라인 보고나 정보의제관리, 전략과제관리, 회의관리 등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업무관리시스템을 일하는 방식으로 특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도는 지난 3일 도지사 주재로 업무관리시스템 구축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오프라인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표준화 온라인화 하고 업무처리 흐름의 칸막이를 제거해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도정혁신의 핵심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필요한 일을 제때 제대로 잘하는 도정’이 되기 위해 온라인 보고, 정보의제관리, 전략과제관리, 회의관리 등의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도의 일하는 방식을 반영한 특화기능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도행정정보시스템, 온-나라시스템은 행정안전부가 2005년, 2009년에 일괄 보급한 시스템이어서 노후화 등으로 인해 그동안 도 행정환경에 맞는 기능개선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구축하기로 한 업무관리시스템은 업무처리 자료의 축적, 공유, 활용체계를 확립하고 보고체계 등의 업무프로세스 정비, 도정과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도정 운영현황을 언제든 점검하고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정책수립 시 활발한 논의가 가능하도록 온라인문서보고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구상단계의 수집정보나 아이디어 등을 정책으로 공유하고 발전할 수 있는 정보의제관리체계, 회의관리 프로세스를 온라인화 하는 디지털회의 기능을 구현한다.

또 도정4개년계획, 핵심과제 등 업무처리 흐름과 연계하여 꼼꼼하게 이행현황을 점검함으로써 도민 서비스를 위한 과제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주요지표의 시각화, 추이관리를 통해 과학적 행정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직원들이 필요한 업무를 제때, 제대로 처리하도록 업무관련 정보검색 시간을 줄이는 통합검색체계를 마련하고, 업무진행과 연계된 일정관리, 소통과 공유의 통합게시판 운영 등 실용적인 업무처리 기반을 조성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의 관계기관과 자문단이 함께 참여해 착수보고와 함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한 업무프로세스 개선방안도 논의됐다.

김 지사는 이날 “실제 업무과정에서 혁신이 일어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업무관리시스템은 도정혁신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이다. 오프라인 업무혁신과 온라인 시스템 혁신이 동시에 이루어져 이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을 개발한 포스코경영연구원 강태영사장, 한국데이터진흥연구원 민기영 원장, HSG휴먼솔루션그룹 조미나 소장과 청와대 관계직원 5명을 자문단으로 구성한 바 있다. 자문단은 경남형 업무관리시스템 구축과정 전반에 걸쳐 관련된 이슈에 대한 의견제시, 토론 등의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조언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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