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군민중심의 건축행정 구현을 위해 건축 민원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내진설계 등 건축물의 안전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건축전문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8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관내 건축사 1명이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재능기부를 하기로 했다.
인허가 절차와 건축물의 유지관리, 건축 가능 여부, 건축으로 인한 분쟁, 무허가 건축물 양성화 여부 등 설계단계부터 준공까지 전반적인 건축과정에 대해 상담할 예정이며, 특히 건축 실무경험이 풍부한 건축사가 직접 해당 법령 및 관련 부서의 확인을 거쳐 민원인에게 상세하게 안내해 줌으로써 질 높은 상담이 이루어져 군민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한정우 군수는 “건축 민원에 대한 군민만족도 제고는 물론 건축사들에게는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건축 민원 상담실 운영에 따른 호응이 좋을 경우 창녕지역 건축사협회와 협의를 통해 운영횟수 확대 및 시간 조정 등으로 건축 민원 상담실을 내실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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