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제 주력산업 경쟁력 둔화…투자·소비까지 부진"
"창원경제 주력산업 경쟁력 둔화…투자·소비까지 부진"
  • 이은수 기자
  • 승인 2019.05.08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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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환 경남대 교수 진단
창원시정연 소식지 발간
수출 전진기지면서 기계산업 중심지인 창원시 경제가 주력산업 경쟁력이 나빠졌을 뿐만 아니라 투자·소비가 부진하고 금융여건까지 취약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노상환 경남대학교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창원시정연구원이 8일 펴낸 격월간 소식지인 ‘CRI 뉴스레터’ 창간호에서 창원경제 문제점을 여러 가지 지적했다. CRI는 창원시정연구원(Changwon Research Institute) 영문 약자다.

노 교수는 먼저 기계·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 경쟁력 둔화를 지적했다. 그는 기계산업은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IT 융복합 수준이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또 조선산업은 업황이 개선되지만,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나 수소차를 포함한 미래 자동차나 자율주행차 등 패러다임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노 교수는 창원경제가 일반기계·조선·자동차 비중이 높은 반면 다양성이 부족해 성장 잠재력을 제약하고 있는 점, 기계융합소재산업과 로봇산업 등 신산업은 기술경쟁력과 부가가치가 낮고 우수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는 또 서비스업 생산 비중이 전국 평균과 비교해 매우 낮으면서 사업장 수는 많은 점, 투자증가세 둔화와 연구개발 역량 미흡을 창원시가 풀어야 할 난관이라고 분석했다.

노 교수는 특히 지역 기업이 역내 투자 대신 해외 생산을 확대하는 점, 외국인 기업 유치가 어려운 점을 우려했다. 그는 창원지역 기업대출이 하향추세를 보이는 점도 문제점으로 거론했다. 노 교수는 창원경제가 재도약 하려면 주력 제조업을 혁신하고 신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투자여건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체질 강화, 질 좋은 서비스업 육성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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