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7일 저녁 군청 앞 로터리광장에서 불기 제2563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 봉축탑 점등식을 갖고 연등축제 개막식을 거행했다. 봉축탑은 군청 앞 로터리와 대동로터리에 설치되어 있으며 오는 22일까지 점등된다.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이라는 주제로 개막한 이날 연등축제 행사에는 군수를 비롯한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장 및 군의원, 각 사찰을 대표하는 20여 명의 주지스님, 신도,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구인모 군수는 “대자대비의 정신으로 이 땅에 오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고 온 군민이 화합하는 상생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등축제는 오늘 5월 12일(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날에 앞서 연등탑을 점등하고 각자의 소망을 기원하는 대표적인 불교문화축제로서 전국 각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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