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인재개발원 유치 의령발전 주도”
“경남인재개발원 유치 의령발전 주도”
  • 박수상
  • 승인 2019.05.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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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타당성 검토용역 보고회
경남교통문화연수원도 유치
‘교육·연수원 메카’로 육성
의령군이 경남도 인재개발원을 유치하기 위해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해 지난 7일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자치제도평가원 책임연구원의 주제발표를 통해 인재개발원 이전의 필요성과 의령군 유치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 보고하는 자리에는 이선두 군수를 비롯해 군청간부공무원과 전읍면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유치를 희망했다.

의령군은 특색 있는 녹색도시조성을 위해 현재 가지고 있는 지형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자연친화형 공간확보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공공기관 등을 집중 유치하여 미래 50년 지역 푸드플랜 실현의 중심축으로 지역발전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 단위 교육 관련 산하기관인 경남미래교육테마파크, 경남학생교육원을 중심으로 경남인재개발원, 경남교통문화연수원 등의 유치로 교육원·연수원의 중심도시로서의 기능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의령은 경남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 접근성과 기존의 교육원, 연수원과 더불어 교육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의령은 백산 안희재 선생, 조선어학회 고루 이극로 박사, 남저 이우식 선생, 안호상 초대 문교부장관, 장학재단을 설립한 호암 이병철 선생, 관정 이종환 선생 등 교육의 큰 인물을 배출한 역사를 가진 고장이기도 하다.

여기에다 의령군은 오는 2024년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개통과 국도 20호선 의령읍에서 부림면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여 접근성 강화와 함께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한 미래 교육 중심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 인재개발원은 2015년 12월 구 진주의료원 부지 내 서부청사 건물 일부에 이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숙박시설이나 운동장, 체육시설 등이 열악하여 교육원 본래의 기능수행이 어려워 확장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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