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농기계 안전수칙 스스로 지키자
[기고]농기계 안전수칙 스스로 지키자
  • 경남일보
  • 승인 2019.05.09 16: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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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성(산청경찰서 교통계 경위)
5월부터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된다.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운행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매우 높아지는 시기다.

농가에서 가장 중요한 농기계인 경운기는 어르신들이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경운기는 안전장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다른 차량과 부딪힐 경우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경찰은 농기계 사망사고를 예방하기위해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을 방문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교육, 야광반사판 등을 부착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사고를 막는데 한계가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운전자 인식이다. 농기계 운전자가 지켜야할 몇가지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첫째, 음주 후 농기계 운행은 절대 하지 않는다. 농사일 중간에 술을 마시고 농기계를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음주 운행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빼앗아 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둘째, 평소 농기계에 대한 작동요령 및 주의사항을 사전에 숙지한다.

셋째, 야간에 농기계 운행을 자제하고 가급적 도로변 주·정차를 삼가 한다.

농기계는 농사에는 편리하지만 사고가 날 경우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어제 남에게 일어났던 사고가 오늘 나에게 일어날 수 있다. 농업인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켜 불의의 사고가 나지 않도록 당부 드린다. 자녀들도 고향을 방문하면 농기계에 이상은 없는지, 어르신들이 안전운행하는 지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또 일반 자동차 운전자 역시 농촌지역 통행시 각별히 조심해서 운전한다면 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겠다.
 
강현성(산청경찰서 교통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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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2019-05-09 21:24:45
농사철이 되면 어쩔수 없이 길에 다니는 농기계들을 보게 됩니다. 안전수칙을 잘 지켜서 모두가 안전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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