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원도심 상권부활 기대 크다
진주 원도심 상권부활 기대 크다
  • 경남일보
  • 승인 2019.05.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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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진주시는 총 4개 사업에 선정돼 쇠락한 원도심 상권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4개 사업은 중앙상권활성화사업은 원도심 상권 쇠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기회복을 위해 ‘상권활성화구역’을 지정하는 상권르네상스(진주 중앙상권 활성화)사업, 노외주차장이 있으나 장대시장 고객은 물론 인근 중앙시장과 청과시장을 찾는 고객수에 비하면 주차면수가 턱없이 부족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주차환경 개선사업, ‘비단길청년몰’을 황금상점과 연계해 관광 코스화를 하는 중앙지하도상가 청년몰 ‘황금상점 활성화·확장’사업, 특성화 첫걸음의 기반조성인 동성상가 역력강화 사업 등이다.

진주의 원도심 상권부활 ‘신호탄’은 4개 사업에 국비, 시비 등 118억원을 투자, 교방음식거리 조성 등이다. 진주의 중앙, 장대 등 원도심은 시·공간적으로 옛 북평양 남진주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소다. 상가지역과 주거복합개발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으로 시민과 관광객 등 유동인구를 원도심으로 유입시켜 상권 회복과 사람들이 모여드는 명소로 조성하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도시의 외연 확산에 따라 기존 진주의 시가지는 공동화와 낙후 이미지를 못 벗고 있다. 도심 기능을 재활시킬 수단이 바로 원도심 재생이다. 현재 신도시와 원도심의 격차를 해소하는 게 큰 과제라 할 수 있다. 신도시와 원도심의 격차는 경제생활과 주거환경, 교통, 교육과 보육, 건강 등, 여러 분야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격차는 줄지 않고 오히려 커지고 있다.

수 십 년 된 진주의 건물들이 밀집한 원도심은 이제 도시재생사업을 기다리고 있다. 진주시는 원도심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재생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주의 원도심 상권부활이 성공할 때 원도심의 거리 모습이 확 바뀔 것 같다.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담아낼 수 있는 도시재생 정책이 실행되기를 기대한다. 진주의 원도심 상권부활의 ‘신호탄’에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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