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예총 문인·음악·연예·국악 4개지부 탈퇴 선언
양산예총 문인·음악·연예·국악 4개지부 탈퇴 선언
  • 손인준
  • 승인 2019.05.09 18: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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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총 무소불위 권한행사”
양산지회장 기습인준에 반발
양산예술인총연합회(이하 양산예총) 8개 지부(사진, 문인, 미술, 음악, 무용, 국악, 연예, 연극) 중 4개 지부(문인, 음악, 연예, 국악)가 양산지회장 기습인준은 양산예술인 죽이기라며 한국예총과 현 양산예총 탈퇴를 선언했다.

이 들은 지난 2월 8일 제8대 양산예총 지회장 선거에서 자격, 절차 무시, 정관 위배 등 한국예총의 무소불위로 참담한 심정으로 탈퇴한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양산예총선거의 문제점을 한결같이 주장해 왔다“며 ”피선거권을 가진 두 사람의 자격에 대한 문제제기를 지적했다“고 했다.

양산예총 임원선거관리규칙 제16조(피선거권) 지회장은 한국예총 본부의 회원단체 소속 정회원으로 각 회원단체장 추천을 받거나, 직전 총회 대의원 1/5 이상의 추천을 받아 후보로 등록한 자라고 명시돼 있는데 당선인은 해당 지부의 사무국장 1인의 추천서만 받고 입후보했다고 주장했다.

당선인은 선거법에 따르면 피선거권을 가지려면 선거일 현재 계속해 60일 이상 해당 지자체의 관할구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선거공고일 직후 주소지를 밀양에서 양산으로 이전해 입후보 했다고 밝혔다.

이 들은 낙선인 또한 자격에 문제를 삼았다.

낙선인은 “한국국악협회 양산지부 소속으로 경남국악협회장으로부터 해체 명령을 받은 상황(2016년 12월)에서 현재 한국국악협회나 경남국악협회에도 정회원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들을 양산예총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인지를 했음에도 한국예총 정관이나 제 규정 및 내규를 무시한 채 두 사람간의 협약이나 서약서를 중심으로 선거를 치렀다“고 덧붙였다.

특히 앞서 두 달 전부터 경남예총과 한국예총에 이번 선거가 무효임을 주장하고 바로 잡아줄 것을 요청했으나 한국예총은 3월 8일부터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양산예총 누르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산예총 8개 지부 중 4개 지부인 문인, 음악, 연예, 국악협회는 한국예총과 현 양산예총의 패착에 큰 실망을 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양산예총에서 탈퇴할 것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4개 지부는 적게는 5년, 많게는 20여 년이 넘게 몸 담아온 양산예총의 자존심과 순수예술혼을 지키려고 탈퇴를 결정했다“며 ”각 지부에서의 활동들은 여느 때보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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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핳핳 2019-05-10 23:25:16
양산에 국악협회가 지금 있나요??? 국악협회가 있는데 탈퇴한다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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