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논 콩 재배, 암거배수시설 설치로 습해 방지
[농사메모]논 콩 재배, 암거배수시설 설치로 습해 방지
  • 경남일보
  • 승인 2019.05.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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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모 육묘관리와 병 예방을 위한 적용약제 처리를 철저히 하고, 무논점파 재배 시 품종 및 파종적기 선택에 신경 쓰며, 고구마 묘 채취와 논 콩 파종 준비, 노지 고추 포장관리, 과실 열매솎기에 힘쓴다.

◇벼농사=어린모 육묘는 적정 물 관리와 알맞은 온도 유지를 위해 출아기에는 30~32℃, 녹화기에는 20~25℃, 경화기에는 15~25℃에 맞추어 주고, 묘판이 너무 건조하면 모가 고르게 자라지 못하고 과습하면 모가 쓰러지거나 뿌리 얽힘이 불량해지므로 물 대는 양과 횟수를 조절한다.

모잘록병(입고병)은 봄철 녹화 개시 후 5~10℃의 저온, 또는 출아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주야간 농도차이가 큰 경우 발생하므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한다.

뜸묘는 육묘 중 급격한 온도 변화와 종자 밀파로 상자내부가 과습해져 상토 중 산소가 부족해 발생하므로 적정량 종자파종과 온도를 유지시키고, 파종 전에 적용약제를 처리 한다.

들뜬모 발생원인은 흙덮기로 사용한 흙이 점질토인 경우, 종자를 배게 뿌린 경우, 온도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 흙덮기 후 물주기를 한 경우 발생하므로 발생요인을 피하고, 부득이 발생한 경우에는 상자에 물대기를 하거나 뿌리가 노출된 모에 흙을 뿌려준다.

벼 무논점파 재배를 하는 농가는 품종 선택 시 쓰러짐에 강한 지역적응성 품종을 선택하여 파종 적기를 정해야 하는데, 안전한 입모수 확보와 싹 트는 기간을 감안할 때 평균온도가 15℃이상인 시기에 맞춰 파종하는 것이 적당하다.

◇밭작물=고구마 묘는 먼저 자란 것부터 3~4회에 걸쳐 잘라 심어야 하는데, 묘를 자르는 적기는 8~9마디 이상으로 자란 시기에 묘를 자를 때는 밑동부분을 5~6㎝(2~3마디)남겨두고 잘라준다.

논 콩 재배는 이랑 또는 두둑재배를 하되 도랑 배수구 및 암거배수시설을 설치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경운 시 토양개량제를 동시에 살포하는 것이 좋다.

논 콩 파종 깊이는 대립종 3~4㎝, 소립종은 2~3㎝가 적당하지만 토양습도에 따라 깊이를 조절해야 하고, 파종 후 3일 이내에 적용제초제를 처리하여 김매는 노력을 줄이도록 한다.

◇채소=아주심기가 끝난 고추는 가급적 빨리 지주대를 세우고 줄로 단단하게 고정시켜 쓰러짐을 방지하되, 120cm이상인 지주대를 사용하고, 전년에 사용한 지주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고추는 아주심기 25~30일 후 1차 웃거름을 주는데, 10a당 요소 6.5㎏, 염화칼리 3㎏을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준 다음 흙으로 덮어주면 비료효과가 높아진다.

마늘 재배 포장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양수분 흡수장해와 잎끝마름 증상이 나타나며 잎마름병 확산과 구비대지연으로 인한 생산량감소로 이어지므로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10일 간격 2~3회 관수를 실시한다.

◇과수=단감 꽃봉오리 솎기를 해야 할 시기이므로 가지 당 꽃봉오리 1개를 남기고 나머지는 솎아주는 것을 기준으로 하되 그 가지에 달린 잎이 5매 이하일 때는 남기지 말고 세력이 강한 가지에서 2개를 남기는 것이 좋다.

배 1차 열매 솎음은 꽃이 떨어지고 1주일 후에 하고, 2차 솎기는 1차 열매솎음 후 7~10일 사이나 봉지 씌우기와 함께 실시하는데, 배 열매솎기는 정상적인 착과를 확인 한 후 2~3회 나누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박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형, 또는 지역에 있는 과수원은 망 피복으로 우박피해를 방지하는데 신경 쓰고, 피해를 입었을 경우 새가지를 최대한 확보하고, 적과 전이면 피해 과는 솎아준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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