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출신의 ‘극 사실주의 미술가 이강용 초대전’이 국회 의원회관 3층 중앙홀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전시된다. 자유한국당 이주영 국회 부의장 초청으로 열리는 초대전에는 지난 43년간 예술세계의 정수인 들꽃, 소나무, 춤, 북한산을 주제로 한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강용 회백은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전업(專業) 작가로 마산에서 출생해서 지금까지 고향을 떠난 적이 없는 토박이다. 그는 ‘민중미술의 사실주의적 시선을 잃지 않으면서도 소멸되는 존재의 운명에서 태어나는 영혼의 불길을 놓치지 않은 낭만주의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부의장은 “이강용 작가의 작품을 ‘민의(民意)의 전당’인 국회 전시장에서 감상할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문화예술의 향유와 증진과 모든 사람이 하나 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것임을 확신 한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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