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수적열세 속 0-2 패배
경남FC, 수적열세 속 0-2 패배
  • 박성민
  • 승인 2019.05.12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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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0분 우주성 퇴장…리그 4연패
경남FC가 강원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경남은 12일 오후 5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초반 수비수 우주성의 퇴장으로 열세에 놓이면서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경남은 2승 3무 6패 승점 9점으로 리그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경남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리그와 ACL을 병행하면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부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경남은 4-4-2 포메이션을 다시한번 들고 나왔다. 전방에 김효기와 김승준이 투톱으로 나섰다. 특히 경남은 리그 최다 실점팀이라는 불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수비라인을 조금 낮춰서 경기를 운영하면서 수비적인 경기를 선택했다. 단단히 경기를 준비한 경남에게 경기초반 대형 악재가 찾아왔다. 전반 20분만에 우주성이 상대 공격수 정조국에게 무리하게 파울을 범하면서 경고 없이 바로 퇴장을 당했다.

경남은 중앙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던 김종필이 센터백으로 내려오고 김승준이 미드필더 지역으로 내려와서 경기를 소화할 수 밖에 없었다. 전반 31분에는 네게바의 절묘한 전진 패스를 김승준이 상대 문전 앞에서 놓치면서 아쉽게 선취골 찬스를 날려버렸다. 이후 경남은 강원의 적극적인 공세에 시달렸지만 손정현 골키퍼가 경남의 골대를 방어했다. 하지만 강원 외국인 공격수 제리치가 후반 20분 경남 문전을 쇄도하며 선취골을 기록, 기세를 잡아나갔다. 결국 경남은 후반 35분 제리치에게 헤더골을 더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지난 달 24일 ACL 가시마 원정 이후 승리가 없었던 경남은 리그 4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경남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대구FC와 FA컵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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