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양질의 지역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농촌에 양질의 지역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 경남일보
  • 승인 2019.05.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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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인(농협 김해시지부장)
정대인
정대인

현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창조경제의 첫째 국정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지방자치 단체에서도 지역의 일자리 창출이 지역정책의 핵심이슈로 부각한 가운데 양질의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해서는 지역산업육성정책과 연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 5월2일 김해시와 김해 관내 9개 지역농협이 ‘1농협:1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마을기업이란 농촌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 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농협에서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 소득증대사업과 일맥상통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특히 농촌지역여성, 노인, 청년 등 근로취약 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단순한 일자리 문제뿐만 아니라 소득향상의 기회를 확대하고, 도시와 농촌을 균형있게 발전시키고, 일자리도 늘리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를 찾아 농촌을 떠나 도시로 도시로 하염없이 갔던 옛이야기를 생각하면 농촌에서 무슨 좋은 일자리가 있을지 의문스럽게 생각 할 수 도 있지만, 실제로 지난 4월 통계청 발표에서 2018년말기준 전체취업자 증가 9.7만명 중 농림어업취업자가 64%(6.2만명)을 차지하여 농촌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언젠가 세계3대 투자가 중 한사람인 조지 소로스는 사람이 먹고사는 문제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농업에서 가능성을 찾으라고 말했다. 농촌으로 들어가 꿈을 펼치는 청년층들이 늘어나는 것도 농업의 밝은 미래와 농업의 가능성이 있기에 그 들의 젊음을 투자하려 하는 것이다. 또한, 직장인들 사이 늘어나고 있는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경향이 젊은이들을 농촌으로 이끌고 있다.

이에 김해평야를 터전으로 자리잡은 가야왕도 2000년의 세계도시 김해시가 농촌과 농업에서 더 큰 가능성을 발견하고 기업과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면 모든 시민이 행복한 ‘행복도시 김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아름답지만 눈코 뜰 시간없이 바쁜 농업 농촌의 5월에, 깨끗하고 맑은 쾌적한 근로환경에서 일하는 꿈의 일자리가 농촌지역에서 많이 만들어 지기를 다시한번 소원해 본다.

 
정대인(농협 김해시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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