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수 16명 논문 36편
대부분 과학고 학생들 참여
연구부정·대입활용은 없어
대부분 과학고 학생들 참여
연구부정·대입활용은 없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미성년자가 공저자로 등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대학별로 살펴 보면 미성년자가 공저자인 논문은 서울대학교(47건)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경상대학교(36건), 성균관대(33건), 부경대(24건), 연세대(22건) 등이 뒤를 이었다. 현행법상 미성년자의 논문 작성이 금지돼 있지는 않다. 하지만 교육부는 연구 내용 및 결과에 기여한 점이 없음에도 저자 자격을 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경상대학교는 교수 16명, 논문 36편이 미성년자 공저자로 확인됐다. 이날 경상대학교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1월 교수논문에 자녀를 공저자로 등록한 경상대 교수 4명, 논문 5편에 대해 1차로 조사를 벌였다. 과학고 R&E프로그램(3편), 학교자율탐구(1편), 자발적 참여(1편)으로 연구부정과 대입활용은 없었으며 교수 자녀들을 주저자 및 공저자로 인정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에는 교수논문에 미성년자를 등록한 경상대 교수 12명, 논문 31편에 대해 2차로 조사를 실시했다. 과학고 R&E프로그램 28편, 자발적 참여 3편으로 확인됐다. 연구부정과 대입활용은 없었고 미성년자를 논문의 주저자 및 공저자로 인정했다.
R&E프로그램 지원사업은 과학고 학생들에게 대학교수의 전문적 지도와 대학의 시설을 활용하게 함으로써 과학영재로서 창의적 탐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교수의 미성년 자녀 논문이 다수 있는 대학은 6월부터 교육부 차원에서 특별 사안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미성년자 논문이 부정행위로 최종 판정되거나 대입까지 활용된 것으로 확인되면 징계 조처 및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대학별로 살펴 보면 미성년자가 공저자인 논문은 서울대학교(47건)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경상대학교(36건), 성균관대(33건), 부경대(24건), 연세대(22건) 등이 뒤를 이었다. 현행법상 미성년자의 논문 작성이 금지돼 있지는 않다. 하지만 교육부는 연구 내용 및 결과에 기여한 점이 없음에도 저자 자격을 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경상대학교는 교수 16명, 논문 36편이 미성년자 공저자로 확인됐다. 이날 경상대학교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1월 교수논문에 자녀를 공저자로 등록한 경상대 교수 4명, 논문 5편에 대해 1차로 조사를 벌였다. 과학고 R&E프로그램(3편), 학교자율탐구(1편), 자발적 참여(1편)으로 연구부정과 대입활용은 없었으며 교수 자녀들을 주저자 및 공저자로 인정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에는 교수논문에 미성년자를 등록한 경상대 교수 12명, 논문 31편에 대해 2차로 조사를 실시했다. 과학고 R&E프로그램 28편, 자발적 참여 3편으로 확인됐다. 연구부정과 대입활용은 없었고 미성년자를 논문의 주저자 및 공저자로 인정했다.
R&E프로그램 지원사업은 과학고 학생들에게 대학교수의 전문적 지도와 대학의 시설을 활용하게 함으로써 과학영재로서 창의적 탐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교수의 미성년 자녀 논문이 다수 있는 대학은 6월부터 교육부 차원에서 특별 사안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미성년자 논문이 부정행위로 최종 판정되거나 대입까지 활용된 것으로 확인되면 징계 조처 및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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