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 국가사업화 결정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 국가사업화 결정
  • 손인준
  • 승인 2019.05.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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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계획’이 14일 열린 제19회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가사업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2030부산월드엑스포는 대한민국과 부산의 재도약을 위해 부산시가 350만 부산시민과 함께 야심차게 추진해 온 대형 프로젝트이다.

지난해 4월30일 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은 지 1년 만에 국가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월드엑스포 유치 계획은 한층 탄력을 받게됐다.

오 시장은 14일 부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 국가사업화 결정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년간 정성을 쏟아준 부산광역시의회와 지역 상공계, 시민단체, 2030부산월드엑스포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부산 시민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또 “2030부산월드엑스포 국가사업화 결정은 민·관의 경계 없는 협력이 만들어낸 쾌거”라 평가하고 “350만 부산시민의 뜨거운 열망과 간절한 마음을 대한민국 전체가 받아들였다”고 했다.

월드엑스포 개최 효과로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계획은 동북아 해양수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부산시가 범시민적으로 추진해 온 메가 이벤트이다.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북항 일원 등 원도심을 비롯해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경제올림픽이라 할 수 있다.

부산시가 추진 중인 경부선 지하화와 대심도 건설 등 부산대개조 프로젝트 성공 추진에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30월드엑스포 개최를 통해 부산은 몸통격인 북항 일원의 원도심이 살아나고, 국제비즈니스·관광 컨벤션 중심지인 동부산과 항만·물류·산업의 중심인 서부산의 양 날개를 활짝 펴고 글로벌 도시로 힘차게 비상할 것이다.

월드엑스포 6개월 기간 동안 160개국 5000만 명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유발 효과는 약 43조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약 18조 원, 취업유발 효과는 약 50만 명으로 추정된다.

부산시는 “동남권 관문공항이 월드엑스포 유치의 최대 관건이라 보고 이번 국가사업화 결정으로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결해야만 하는 강력한 근거가 마련됐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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