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3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 발언
10대들의 마약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학교 교육 현장에서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성미 의원(한국당·비례)는 14일 열린 제363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해 10대 마약사범은 전국적으로 104명으로, 전년 대비 50.7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도별 10대 마약사범 검거 현황은 2014년 75명, 2015년 94명, 2016년 81명, 2017년 69명, 2018년 104명이었고, 2015년 이후 감소하던 10대 마약 범죄가 지난해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그는 “인터넷이나 SNS 등 여러 통로를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윤의원은 “이 부분에 관한 한 체계적인 예방교육이 안돼 일부 학교에서는 강사가 체육교사, 사회 교사 등으로 대체되고 있어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 ‘아이좋아’ 경남교육 슬로건이 무색하지 않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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