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예술관, 英 무용극 ‘피노키오’ 공연
경남문예술관, 英 무용극 ‘피노키오’ 공연
  • 박성민
  • 승인 2019.05.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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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대공연장…명작동화 재탄생
동화적 상상력과 신체의 무한한 표현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 이하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영국 야스민 바르디몽 컴퍼니의 ‘피노키오’를 선보인다.

콜로디의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1883)’의 주인공이자, 디즈니를 통해 더욱 유명해진 ‘피노키오’가 무용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무용극 ‘피노키오’는 인간이 되고 싶은 피노키오와 그의 모험 속에 담긴 동화적 상상력을 신체의 무한한 표현력으로 탁월하게 변신시키며, 명작동화의 눈부신 재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스라엘 출신의 무용수였던 야스민 바르디몽은 신체의 한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안무와 깊은 통찰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안무가다. 그녀는 1997년 런던에 정착한 지 10년 만에 무용 전문 극장 ‘새들러스 웰즈’의 협력 아티스트가 되어, 영국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안무가로 자리매김했고, 2014년에는 그 공헌도를 인정받아 ‘영국예술위원회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 관객들에게는 2009년 ‘예스터데이’라는 작품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독특한 미장센과 연극적이고 아크로바틱한 작품으로 유명한 바르디몽답게 ‘피노키오’에는 독창적인 안무와 상상력이 풍부한 장면들이 가득하다. 현대무용과 아크로바틱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무용수들이 책과 애니메이션으로 묘사할 수 없는 피노키오의 생생한 움직임을 섬세하고도 독특하게 표현한다.

2016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인 초연을 마친 ‘피노키오’는 언론과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영국과 유럽, 마카오 등을 투어하고, 2019년 5월 한국 관객들과 함께 모험을 떠날 예정이다. 130년 넘게 사랑 받고 있는 클래식 동화에서 재기발랄하고 세심한 연출력으로 새로운 생명력을 얻은 무용극 ‘피노키오’를 오는 23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보자. ‘피노키오’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1544-6711)로 확인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V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박성민기자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 이하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영국 야스민 바르디몽 컴퍼니의 ‘피노키오’를 선보인다./사진=경남문예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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