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 꽃 양귀비 축제 17일 개막 팡파르
하동 북천 꽃 양귀비 축제 17일 개막 팡파르
  • 최두열
  • 승인 2019.05.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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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6일까지 제5회 꽃양귀비 축제 개최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 풍성
북천꽃양귀비 축재장에 붉은 꽃양귀비가 활짝피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매년 가을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열리는 하동 북천면 직전마을 앞 25만㎡의 너른 들판을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인 국내 최대 규모의 봄꽃 축제가 17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하동군은 이에 맞춰 오는 17∼26일 열흘 간 직전리 일원에서 제5회 꽃양귀비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북천 꽃양귀비축제장/사진제공=하동군


경관보전 직접지불제에 따라 도농교류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하계작물을 주로 재배해 가을철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개최하다 동계작물로 꽃양귀비를 심어 봄 축제로 계속해 오고 있다.

‘향기나는 봄나들이 꽃천지 북천에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꽃양귀비 축제는 다양한 꽃 단지를 비롯해 악기연주·축하공연 등의 무대행사,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전시·판매장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이번 축제도 역시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한다.

직전 들판을 붉게 수놓은 주인공 꽃 양귀비 외에도 축제장 곳곳에는 하얀·분홍빛 안개초, 핑크물리, 라벤더, 유럽·아메리카 양귀비, 연꽃정원, 이색꽃밭 등을 조성해 볼거리가 더욱 다양해 해마다 5월이 되면 이곳을 찾는 관람객을 유혹한다.

지난해 파종기부터 발아기까지 꽃양귀비 생육에 적당한 기후조건으로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아름다운 꽃 양귀비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꽃구경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행사도 매일 열린다. 꽃양귀비 팔씨름대회를 시작으로 효사랑예술단의 ‘우리가락 좋을시고’가 첫날 무대를 장식한다.

그리고 이번 축제에서는 꽃단지 안에 있는 전망대 주변으로 유럽 및 아메리카 양귀비를 심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북천 꽃양귀비축제장/사진제공=하동군
또한 관광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축제 둘째날 우리가락 좋을시고 공연을 시작으로 고향역 색소폰 연주, 길놀이 농악, 합창단 공연, 사물놀이 축하공연, 민지·장현주·손빈아가 출연하는 초청가수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일요일인 다음 날은 서울퓨전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천하일색 양귀비를 찾아라, 하동싱어즈 공연, 임미진의 아리랑 고고장구 공연, 오지민·이희선 등 초청가수 공연이 마련된다.

또한 황금 양귀비 소원문 달기, 왕고들빼기 수확 및 김치 담그기, 프로펠러 모형비행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투호·제기차기·비석치기 등 꽃밭 속 전통놀이, 종이비행기 날리기, 톱밥길 걷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허브향이 가득한 허브리아 체험관에서는 허브·녹차 족욕, 허브미스트 만들기, 허브차 체험 등을 나비체험관에서는 나비 날리기, 나비표본 전시, 나비생태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오른 하동 야생차와 국가중요어업유산에 등재된 섬진강 전통 재첩잡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하동유산홍보관, 청정 지리산의 공기캔 홍보관, 분재전시장 등이 마련된다.



 
북천 꽃양귀비축제장/사진제공=하동군



그리고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명품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다양한 종류의 새싹 쌈 전시·판매장, ‘없는 것 말고 다 있다’는 시골장터, 축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다양한 요리의 식당가 등도 있다.

또 축제장 인근 옛 북천역에서는 양귀비 꽃길 따라 이명터널의 환상적인 경관조명까지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도 즐길 수 있고,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힐링 걷기도 할 수 있다.

레일바이크는 1.2㎞의 이명터널을 포함해 옛 북천역∼양보역 5.3㎞ 구간에 4인승 45대와 2인승 25대 등 최신형 레일바이크 70대가 운행된다. 탑승료는 평일 성인 기준으로 2인승 2만원(휴일 2만 5000원), 4인승 2만 5000원(휴일 3만원)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관광객이라면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금오산 어드벤처레포츠단지로 이동해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 빅스윙, 파워팬, 퀵점프, 같은 스릴만점의 레포츠시설을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꽃 양귀비 작황이 좋아 축제기간 내내 화려한 꽃구경이 가능한데다 가족과 함께 레일바이크도 타고 고품질 농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어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북천 꽃양귀비축제장/사진제공=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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