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성미)는 지난13일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국사회의 적응을 돕고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해 산업안전 도모와 재해 예방에 도움이 되고자 한국어 교실을 개강했다.
수업에 참여한 4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은 대우조선해양에 근무하면서 매주 화·수·금 오전에 한국어 수업 후 업무에 들어갔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은 사내 현장근무 시 안전한 작업과 위급상황에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작은다문화학교의 한국어 교실 중 하나로 문화교실을 개강했다. 문화교실은 장평열린교회에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원예수업을 진행한다.
이날 수업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카네이션 만들기를 해 대상자들의 호응도가 아주 높았다. 문화교실의 원예수업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스트레스 완화 및 정서적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어교육은 외국인 근로자 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 등은 언제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682-4958)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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