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첫 행사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첫 행사
  • 여선동
  • 승인 2019.05.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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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면 무진정 일원서 펼쳐 성황

함안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행사인 ‘2019 함안생생문화재-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마실’ 이 함안면 무진정 일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15일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과 지방자치회, 지방단체가 공조해 전국 각지에 있는 문화재를 활용, 이를 통해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이자 전통문화 체험의 장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한 ‘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기존의 보존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민에게 열린 문화재로 생생하게 다가가는 전통문화 계승·발전 사업이다.

이날 관광객 300여 명이 참여한 행사에는 함안화천농악의 전승·협력 단체인 풍물패 청음의 ‘아라가야 고취대’ 공연을 시작으로 스트링 아트, 페이퍼크래프트, 우드완구 등의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함께 아라가야스톤 모으기, 전통놀이체험, 전통연희, 물난타악기 체험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마지막에는 신명나는 함안화천농악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올해에는 학생들이 봉사점수를 받을 수 있는 지역문화지킴이 캠페인을 병행해 중·고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역의 전통문화라고 하면 막연히 거리감을 느꼈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숨겨진 재미와 가치를 알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 전통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더 많은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과 주관단체인 함안화천농악은 지난해 ‘함안화천농악과 함께 가야문화 마실가자’라는 주제로 문화재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함안 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마실’의 첫 번째 사업인 ‘생생축제’는 앞으로 세 번 더 개최될 예정인데 다음 행사는 6월 1일 오후7시부터 2시간 동안 함안 함주공원 야외 대공연장에서 야간 행사로 진행된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화천농악 생생마실 첫 행사가 지난 12일 함안 무진정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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