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지반침하에 따른 시민간담회 개최
양산시, 지반침하에 따른 시민간담회 개최
  • 손인준
  • 승인 2019.05.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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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열고 소통의 자리 마련
양산시가 지난 14일 최근 양산지역 원도심 일부지역 지반침하로 인해 불안을 호소하는 인근 주민들을 위해 시민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시민간담회는 현재 양산시가 추진 중인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의 일환으로 첫 번째 민원현장으로 오후 7시 중앙동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김일권 시장, 서진부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주민,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주민들은 △지반침하 원인규명 조사 방법 △피해주민들에 대한 당국 조치 상황 △사고발생시 보상 및 이주대책 △현재 상황발생에 대한 책임소재 △해당 지역에 대한 재건축 또는 재개발 가능 여부 등을 질의했다.

이에 양산시는 신속한 안전관리자문단을 구성 및 민간 시설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권고하는 한편 원인 및 보강대책 학술용역의 대상 범위 확대 추진을 설명했다.

또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답변하면서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주민들은 “양산시에서는 신속하고 빠르게 대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결과가 6개월이나 소요된다고 들었다”며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건물붕괴가 될까 불안하다”고 했다.

김일권 시장은 “먼저 지반침하의 원인부터 파악해 보강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안전 관련 민원에 대해 건축 진단, 토질 분야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양산시 안전관리자문단의 현장점검 자문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조금이라도 위험이 감지된다면 즉시 주민과 건물 관리자에게 알려 안전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지반침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장 주변 및 공동주택 주변으로 계측관리를 철저히 하고 지속적으로 변위사항 확인 및 점검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수시로 중간보고 상황을 전달하고 시민들이 원하시면 시장은 언제든 달려오겠다”고 덧붙였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김일권 양산시장이 최근 양산지역 원도심 일부지역의 지반침하에 따른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시민간담회 개최하고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이 최근 양산지역 원도심 일부지역의 지반침하에 따른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시민간담회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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