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타임캡슐, 영·호남 아이들의 꿈은?
20년전 타임캡슐, 영·호남 아이들의 꿈은?
  • 강민중
  • 승인 2019.05.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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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경남·전남교육청 타임캡슐 묻어
20년후 공개 약속…초등생 약속 담겨
내일 의령 학생교육원서 개봉식 개최
지난 1999년 5월 26일 밀레니엄을 1년 앞두고 경남도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이 양 지역 학생들의 꿈과 소망을 담은 타임캡슐을 땅 속에 묻었다. 개봉은 20년 후에 하기로 약속했다. 타임캡슐 안에는 영·호남 어린이 1072명의 약속카드가 담겼다. 약속카드는 학생의 학교, 이름, 장래희망, 20년 후의 나의 모습 그리고 양 지역 친구들에게 바라는 소망 등을 기록했다.

영·호남 어린이들의 꿈과 우정이 담긴 타임캡술이 20년만에 공개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17일 의령군 가례면에 위치한 도교육청 학생교육원에서 ‘영·호남 꿈과 우정의 약속, 타임캡슐 개봉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남도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 교육가족, 경남도의회 표병호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타임캡슐의 주인공 등 2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임캡슐 개봉 기념식에는 마르떼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 타임캡슐 표지석 탁본 전달식, 타임캡슐 제작 과정 영상과 타임캡슐 주인공들의 축하 영상 상영에 이어 타임캡슐 주인공들이 직접 무대에 등장해 20년 전의 추억과 현재 살아가는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20년 전 선배의 자리를 이어 진주 주약초와 전남 광양제철남초 어린이들이 합창을 하며 노래를 통해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기념식에 앞서 박종훈 교육감은 “영호남 어린이들이 서로의 꿈과 희망을 나누면서 모두가 함께 손잡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우정을 나누는 일이야말로 영호남의 화합을 넘어 대한민국의 화합으로 이어지는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영호남의 교육 교류는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전남도교육청에서도 타임캡슐 개봉식이 동시에 개최된다. 타임캡슐에서 개봉된 ‘꿈과 우정의 약속카드’는 당시 주인공들이 요청할 경우 돌려주며, 나머지는 도교육청 기록관에 보관된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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