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6월 IATA 총회 의장 선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6월 IATA 총회 의장 선출
  • 김응삼
  • 승인 2019.05.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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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의장 자리에 한진그룹 총수가 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앉는다.

대한항공은 내달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IATA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총회 의장으로 공식 선출된다고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IATA 총회는 대한항공이 주관사다. 대한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의장을 맡을 수 있는데, CEO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직함을 보도자료에서 ‘한진그룹 회장’으로 소개했다.

IATA는 1945년 세계 각국의 민간 항공사들이 모여 설립한 국제협력기구로, 현재 120개국 287개 민간 항공사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IATA 총회는 글로벌 주요 항공사들과 보잉·에어버스 등 항공 관련 업계 최고위층이 모여 항공산업 전반을 논의하는 자리로, ‘항공업계의 유엔 총회’로도 불린다.

IATA 서울총회에는 전 세계 항공 관련 최고위 관계자 등 1천명 이상 참석한다. 국제항공산업의 발전 방안과 경제성 및 안전성 논의가 이뤄지고 회원사CEO 간 사교의 장도 펼쳐진다.

대한항공은 “서울총회를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관광 인프라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고 관광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경제 효과가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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