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하동, 마을공방 육성사업 선정
김해·하동, 마을공방 육성사업 선정
  • 정만석
  • 승인 2019.05.16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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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마을공방 육성사업 공모’에서 김해시 ‘꿈꾸는 무계 청년학교’와 하동군 ‘평사리 공방마을 넘실 육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2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을공방(Village Factory)’은 님비현상 등 개인주의 심화, 노인 소외문제, 세대간 갈등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지역단위 거점공간이다.

행안부는 지난 3월 공모를 실시해 4월 말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실현가능성, 공동체성, 사업효과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전국 7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전국 7개소 중 경남에서 2개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김해시 꿈꾸는 무계 청년학교’는 김해 무계동 일원 도시재생구역 내 유휴공간에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해 밴드, 마술, 연극 등 문화공연과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교육을 하는 지역의 상징적인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무계 청년학교가 마련되면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돼 김해시 문화거점으로 구축되고 청년 일자리 창출, 주변 상가 활성화, 세대 간 격차해소 등 지역사회 공헌으로 지역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동군 평사리 공방마을 ‘넘실’ 육성사업‘은 하동군 악양생활문화센터 앞 유휴지에 컨테이너를 리모델링해 중고 및 신간 책공방, 식물 연구를 위한 식물공방, 음악 공유공간, 지역소식을 전달하는 유튜브방송국 등이 조성된다. 광장을 이용한 야외 영화상영, 프리마켓 등도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

문화 인프라와 대중적 문화 프로그램이 부족한 하동군에 ‘넘실’ 공방이 조성되면 귀촌 예술인의 창작활동 공간, 가족단위의 문화체험 공간 등 문화예술의 거점 공간이 될 전망이다.

최영호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마을공방 조성사업은 공터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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