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17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이선두 군수, 김면 합천·창녕건설사업단장, 시공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의령~창녕간 고속도로 건설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속도로가 경유하는 합천, 의령, 창녕 공사구간 등 시공을 맡은 태영건설(9공구) 이용수소장, 포스코건설(10공구) 곽병철소장, 쌍용건설(11공구) 정상협소장 등이 참석해 건설공사의 성공적인 추진과 함께 의령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로 상호 협약했다. 특히 협약체결로 의령군은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진출입로로 이용되는 농로 및 제방도로 등 도로 사용을 지원하고, 각종 인허가 신청에 따른 행정업무 지원과 함께 민원 해결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시행자 및 참여시공사는 각 공구별 발생되는 사토를 의령군 역점 사업인 부림일반사업단지 성토에 활용하는 한편 의령군 관내 업체 및 장비 사용 등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선두 군수는 “2024년 개통예정인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조기 개통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서 의령군이 역점 추진 중인 국도20호선(의령~부림)4차로 확장사업과 연계해 남북 교통망 구축을 통한 지역발전의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박수상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