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남해 미조항 멸치축제 보고회 열려
제16회 남해 미조항 멸치축제 보고회 열려
  • 이웅재
  • 승인 2019.05.19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싱싱한 은빛멸치와 해산물 요리 통했다”
지자체 주도 탈피 민간주도 숙제 남겨
남해군의 대표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를 민간 주도형 축제로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의견은 지난 13일 미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릴 ‘제16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 평가보고회’에서 나왔다. 이날 보고회는 남해군과 미조면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축제는 미조항의 싱싱한 먹거리를 특화해 축제장을 방문한 방문객들이 멸치회무침, 멸치쌈밥, 멸치튀김 등 봄철 별미를 마음껏 맛볼 수 있도록 한것이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축제현장은 5월 연휴를 맞아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참여가 많았으며, ‘미조항의 봄맛’이라는 주제에 집중해 먹거리, 공연, 체험행사 등이 추진됐다. 특히 아름다운 미항으로 손꼽히는 미조항에서 갓 잡은 생멸치와 건멸치 등 남해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주무대 관람석 음식테이블 배치와 맨손 물고기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축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관주도를 탈피해 민간주도로 가야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군 관계자는 “축제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간주도의 축제추진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며 “올해 축제평가를 디딤돌 삼아 내년에는 보다 발전된 축제를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6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남해바다 용궁잔치, 미조항 봄맛으로 열다’라는 주제로 미조항 북항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웅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