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립도서관 건립된다
사천시립도서관 건립된다
  • 문병기
  • 승인 2019.05.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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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면 예수리 반룡공원 일원
지상 3층…2021년 착공 전망
사천시립도서관이 건립될 전망이다. 도내 8개 시 가운데 유일하게 시립도서관이 없던 사천시는 시립도서관 건립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같은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칭)사천시립도서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을 맡은 지방정책발전연구원은 “사천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한 공공도서관은 교육청 관할의 도서관 2곳 밖에 없기 때문에 지역주민의 욕구 반영과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운영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시 직영의 공공도서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현재 계획 중인 정동면 예수리 반룡공원 일원에 도서관을 건립할 경우 직선거리 2.5km 반경 이내 사천읍, 정동면, 사남면, 용현면 등 4개 읍면 6만여 명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시립도서관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천시립도서관은 정동면 예수리 552-2번지 일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638㎡의 규모로 어린이자료실·멀티미디어실·북카페, 일반자료실과 열람 실, 사무공간과 문화센터 등을 배치하는 형태로 구상됐다.

총 사업비는 191억 원 규모이며, 국비 72억 원과 나머지는 시비로 건립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을 건립하는 데 있어 장애물은 없어 보인다. 이미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업계획성 적정 통보를 받았으며, 문체부 메뉴얼에 따라 사서 인력 채용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수정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운영 인력은 도서관장 1명, 운영관리팀 3명, 도서관 기획팀 11명 등 15명을 예상했으며 사업기관은 22개월에서 27개월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서관 공간은 자료이용공간과 문화교육공간으로 구분해 활용하고, 다목적홀에는 소규모 강연 및 발표회, 공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일반자료공간의 경우 가족단위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방감 있는 공간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사천시평생학습센터는 경남도 재정투자심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2020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반영을 신청해둔 상태다. 또한 반룡공원에 부지를 확보한 만큼 도서관 건립 관련 국비 지원이 확보되면 내년 하반기나 2021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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