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로 가는 門 ‘진양호’가 연다
관광도시로 가는 門 ‘진양호’가 연다
  • 정희성
  • 승인 2019.05.19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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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공간 ‘탈바꿈’ 시도
진주시가 진양호 공원을 전면 재단장하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진양호 공원을 친환경 레저·힐링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문화관광도시로 가는 길을 연다는 복안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계획안을 발표했다.

진양호 공원은 전망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그 동안 이렇다 할 공원시설이 없어 이용자가 해마다 감소해 활성화에 대한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진주시는 총사업비 243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진양호를 테마별 문화가 함께하는 친환경 레저·힐링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은 크게 세 갈래로 나눠는데 진양호 근린공원 조성, 진양호반 둘레길 조성, 진양호 가족공원 조성 등이다.

진양호 근린공원 조성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단계로 진행되며 2320억원이 투입된다.

모노레일과 루지, 어드벤처 모험놀이 시설, 스카이워크, 짚라인을 설치하고 그 외 주차장, 방문자센터, 편익시설 등을 새롭게 만든다. 시는 진양호 후문 꿈 키움 동산과 연계한 어린이 물놀이터와 서부권 우드랜드 조성을 위한 용역도 추진 중이다. 또 진양호공원 입구부터 진양호 수변 쪽 가족 쉼터 주변으로는 캠핑장, 워터 프런트, 예술가들을 위한 아트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양호 동물원 위치 이동, 컨벤션센터, 복합문화 예술체험 공간, 유스 호스텔 등 문화 휴양시설 어우러진 시설도 조성한다.

진양호반 둘레길 조성사업은 50억 원을 투입해 진양호 공원~물문화관~진수대교~청동기박물관~대평마을~명석오미마을~진양호 양마산길을 순환하는 코스로 개설되며 진양호 가족공원 사업은 60억 원의 예산으로 진양호 일원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호반 숲길을 산책하는 숲속정원과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양호 공원을 명실상부한 전국적 대표공원으로 조성해 진주를 누구나 찾고 즐기며 머무르고 싶은 문화 관광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진양호 공원은 1976년 유원지로 결정되며 동물원과 숙박시설 등이 들어섰다. 진양호 공원은 한 때 진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였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휴식처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진주의 대표 관광지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동물원도 있다.

하지만 시설이 낙후되고 볼거리가 줄어들면서 관광객들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정희성기자



 
43년에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가는 진양호 공원 전경 모습. /사진제공=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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