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국·도비 확보 초당적 협력·소통”
“통영시, 국·도비 확보 초당적 협력·소통”
  • 강동현
  • 승인 2019.05.21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市, 국회의원·도의원 초청 간담회
주요현안·사업 등 적극 지원 요청
통영시는 지난 20일 시장실에서 시정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 등 국·도비 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초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국회의원·도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석주 시장과 부시장, 국·소장, 담당관, 국회 정점식 의원과 보좌관, 강근식·정동영 도의원, 강혜원 시의회 의장 등 모두 2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통영시의 주요 현황과 현안사업 그리고 국·도비 예산 지원 건의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시는 “통영의 현 상황을 출생아 및 인구 감소와 고용지표가 보여주고 있다”며, “고용위기·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후 범정부적인 지원이 있었고 지정 기간 연장에 따른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도 목적예비비(2차) 대상사업 신청현황과 관련해 시는 “청소년수련원 시설 개선사업을 비롯한 총 28개 사업에 4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0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사업 현황과 관련해 2020년 균특회계에서 지방이양된 사업에 대해 기존 보조율(균특+도비)만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주요 현안과 사업은 총 6건으로 한산대첩교 건설, KTX연계 북신만대로 건설, 죽림종합문화센터 건립, 국도14호선 통영구간 입체횡단시설(통로박스) 정비, 동물보호센터 설치,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등을 설명하고 국·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시는 “2020년도 주요 국고 보조사업은 총 36건에 약 1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정점식 의원은 “KTX 연계 북신만대로 건설 중 충무교 4차로 확장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지연되고 있는 고성~통영 국도건설 노선 조정이 원만히 해결돼 하루 빨리 추진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강혜원 시의회 의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할 때 국·도비와 시비의 부담비율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근식 도의원은 “죽림종합문화센터 건립과 관련 체육시설에 대한 도비 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도시가스 공급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통영시에서도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도의원은 “동물보호센터 설치사업과 도서지역식수원 개발사업 지원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석주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과 섬이 많은 시의 특수성 반영이 필요하다. 국회의원, 도의원과 힘을 합쳐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도비 예산 확보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국회의원·도의원과의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자주 만남의 자리를 가지고 주요 현안과 사업에 대해 협의하고 토론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통영시가 지난 20일 강석주 시장, 정점식 국회의원, 강혜원 시의회 의장, 정동영·강근식 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도의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통영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