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반송동, 퇴직 전문인력 해결사로 나서
창원 반송동, 퇴직 전문인력 해결사로 나서
  • 이은수
  • 승인 2019.05.23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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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한 신중년 전문인력들이 동의
크고작은 민원해결 앞장 지역활력소

창원시 성산구 반송동(동장 이승룡)은 ‘신중년 우리동네 불사조 해결사’가 주민 편의시설 정비와 쾌적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주변에서는 퇴직한 전문 인력들이 만능해결사인 맥가이버처럼 반송동 불사조 해결사로 부활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주인공은 이준호·이재무씨. 이들은 지난 2월 국비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신중년 우리동네 불사조 해결사’로 뽑혀 동의 크고 작은 미원 해결에 적극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반송동은 퇴직한 전문인력들이 우리동네 모든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의미에서 우리동네 불사조 해결사로 보직이름을 정했다 .

이들은 희망근로 참여자와 함께 보도블럭, 배수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들을 정비하며, 도로변 잡초 제거와 배수구 오물 수거 등 도심 속 환경 정비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날도 합심해서 지역내 시설정비에 나서며 구슬땀을 흘렸다.

15일 현재 보도블럭 정비 사업으로 충혼로, 반송로, 반지로, 원이대로 등 관내 보도블럭 불량지역 약 365개소, 총 949㎡를 정비했으며, 이들은 이 외에도 반송공원 등산로 입간판 및 미끄럼 방지판 설치, 공원 체육시설 보수 등 주민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승룡 반송동장은 “퇴직한 신중년 전문인력이 동의 크고작은 민원해결 앞장서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퇴직한 전문 인력들을 활용한 신중년 우리동네 불사조 해결사가 단순히 반송동을 쾌적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창원시 경제 부흥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근 주민들은 “동사무소 공사도 희망근로자들과 함께 해서 보기도 좋고 공사발주로 비한 비용이 들지 않는 등 예산절감 효과까지 있다.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활동이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활동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18일까지 반지어울림운동장 환경정화 및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계속해서 관내 보도블럭 불량지역을 재정비 할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반송동 불사조가 파손된 보도블록을 정비하고 있다.
반송동 불사조가 주민들과 하천을 청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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