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연구소 탈춤 학예굿 개최
진주문화연구소 탈춤 학예굿 개최
  • 박성민
  • 승인 2019.05.23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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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화연구소(이사장 김중섭)는 오는 25일(토) 오전 10시, 국립진주박물관 강당에서 진주탈춤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탈춤 학예굿’을 개최한다.

이번 학예굿은 24년 전 ‘춤의 도시 진주를 만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된 진주탈춤한마당의 취지에 부합하려는 목적으로 전통과 현대가 상생할 수 있는 컨텐츠를 발굴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진주 전통예술원 ‘놀제이’의 시연으로 시작되는 학예굿은 하을란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학예연구사가 ‘한국 동물가면놀이의 걸립예능 양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심상교 부산교대 국어교육과 교수가‘동물가장놀이의 몸짓과 미학적 원리’라는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뒤이어 가미노치에(神野知惠)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기관연구원이 ‘일본 동물가면 걸립의 역사와 연행방식’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하고 허용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객원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창작 연희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연희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동물가면놀이의 새로운 콘텐츠 창작 사례’를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진주문화연구소 남성진 소장은 “학예굿은 학술과 예술이 함께 하는 굿판으로서 학자들의 학문적인 이론과 현장 연희자들의 예술적 실천이 한 자리에서 공론화되고 미학적 합의를 이루어내는 장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학예굿에서‘탈춤으로 창의도시를 디자인’할 수 있는 독특하고 파격적인 창의산업의 아이템이 많이 제시되고 현실화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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