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예진흥원, 콘텐츠창작소 운영 돌입
경남문예진흥원, 콘텐츠창작소 운영 돌입
  • 박성민
  • 승인 2019.05.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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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공간 지원…도내 예술인 열기 고취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윤치원)은 도내 콘텐츠 창작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우수한 창작공간 및 전문가 자문을 지원하는 2019 경남콘텐츠창작소를 운영한다.

올해는 문학분야 이인규, 하아무 작가와, 웹툰분야 임성훈 작가가 공모심의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경남콘텐츠창작소에 입주하여 창작활동에 매진한다. 경남콘텐츠창작소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내 위치하고 있으며 개인별 숙소와 창작실이 제공되고, 소정의 예술활동 지원금도 지급된다. 합천군 덕곡면이라는 고즈넉한 지리적 위치의 특성을 감안하여 문학과 웹툰 등 밀도 높은 개인작업이 필요한 장르로 특성화 시킬 예정이다.

이인규 작가(문학)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입주작가로 선정되었다. 북핵을 둘러싼 북한내부의 권력 투쟁을 작가적 상상력으로 유추하여 긴밀하고 내밀한 권력 핵심부의 심층을 세밀하게 분석한 정치미스터리 장편소설을 집필할 계획이다. 일일 드라마 형식을 차용하여 소설내용을 플랫폼에 연재하고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독자와 함께 쓰는 소설을 시도한다. 하아무 작가(문학)는 고단한 중년남성의 아픔, 사고나 실종으로 아이를 잃은 부모의 고통, 위안부 할머니의 고난, 가족의 폐륜, 난치병으로 인한 고통 등 사회에서 소외된 군상들의 일상사와 상처를 보듬는 내용의 단편소설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임성훈 작가(웹툰)는 ‘영월동 534번지’ 완결 콘티 제작 및 웹툰 50화 분량의 원고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영월동 534번지는 일요신문 및 네이버 시리즈(웹툰)에 연재중인 작품으로 사회적 약자(노인, 장애인, 고아)들을 상대로 거대한 복지 공동체를 운영하는 악인들의 과거 추악한 진실을 파헤친다. 작가들은 7개월간 경남콘텐츠창작소에 입주하여 개인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진흥원에서는 전문가 매칭 자문을 통해 작품을 고도화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치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경남콘텐츠창작소의 공간적 안정감이 작가들의 상상력 및 열정과 결합되어 예술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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