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 13개 단체 및 느티나무회 회원 150여 명은 지난 26일 오전 상림우회도로변 구절초 꽃밭의 잡초 제거 등 꽃밭 가꾸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함양군민은 물론 함양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꽃을 보며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아름다운 거리를 꿈꾸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새벽이면 어김없이 구절초 꽃밭에 모여 봉사활동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영숙 회장은 “가을 무렵 백색으로 아름답게 피어나, 상림 일대를 아름답게 수놓을 구절초 꽃은 상림을 찾는 많은 관광객의 마음을 단번에 훔칠 것임이 틀림없다”라며 봉사활동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각종 잔치 때 차 무료봉사, 설·추석 명절 어려운 이웃 가래떡 나누기, 어려운 가정 김장나누기와 밑반찬 나누기 사업, 양성평등주간 행사 추진에 나서는 여성단체협의회는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어려운 가정과 여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보살핌으로 소외감을 없애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안병명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