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전북현대 원정서 1-4패
경남FC, 전북현대 원정서 1-4패
  • 박성민
  • 승인 2019.05.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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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8패째…11위 머물러
경남FC가 전북현대 원정에서 졌다.

경남은 지난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에서 전북에 1-4로 패했다. 이로써 경남은 2승 3무 8패 승점 9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공격에 룩을 중심으로 네게바와 이영재가 나섰고, 중원에서 쿠니모토와 김준범이 호흡을 맞췄다. 측면에는 이광진과 안성남, 스리백에는 여성해-곽태휘-송주훈이 나란히 했다.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전반부터 역습 위주로 공격을 펼쳤다. 간간이 시도하는 역습은 꽤 날카로웠다. 전반 8분 룩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송범근이 어렵게 막아냈다.

잘 준비한 경남이지만, 갑작스런 변수가 생겼다. 전반 22분 쿠니모토가 햄스트링 부분을 잡고 쓰러졌다. 뛰지 못한다는 사인이 나왔고 하성민이 대신 들어갔다. 차분하게 공격을 이어간 경남이 다시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0분 아크 정면 다소 먼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영재가 날카롭게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송범근 손끝에 걸렸다. 골을 노렸던 경남은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신욱에게 선제실점을 내줬다.

경남은 후반시작과 동시에 이광진을 빼고 김승준을 투입해 포백으로 변화를 줬다. 그러나 쉽사리 경기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후반 12분 김신욱, 15분 김진수에게 연이어 실점을 내주면서 경기는 더욱 어려워 졌다. 경남은 후반 38분 김승준이 네게바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최종 수비의 태클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1분 이비니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다. 김승준이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김종부 경남 감독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이광선과 우주성이 빠지면서 스리백을 꺼냈다. 미드필드진에서 전북에 밀렸고 수비까지 흔들렸다. 다음 경기는 이광선과 우주성이 출전할 수 있길 바란다. 수비가 튼튼해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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