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 근무를 앞두고 시내버스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인력의 추가수요가 불가피하지만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낮아 인력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고용인력 300인 이상의 시내버스업체는 오는 7월부터, 나머지 업체는 내년부터 주52시간 근무제를 실시해야 한다. 이로 인해 업체들은 추가인력 소요 수를 확인하는 한편 인력모집에 비상이 걸렸다. 평소에도 인력확보가 어려워 정년이 가까운 55세 이상도 채용하고 있으나 그마저 확보가 여의치 않아 업체의 고질적인 현안으로 떠올랐다. 게다가 주52시간 근무제는 사실상 임금삭감의 효과를 가져와 시내버스 기사를 꺼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버스업체들은 이 같은 현상이 해소되지 않으면 일부 버스를 세우거나 수익이 낮은 비수익노선부터 없애야 할 판이라고 입을 모은다. 업체들의 위기감은 전방위적인 인력확보로 이어져 상시채용과 타업종 종사자, 자격 있는 기사 모셔오기, 채용장려금지급 등 방법을 동원하지만 이직률을 감당하기에도 역부족이라고 한다. 시외버스나 고속버스 등으로 빠져나가는 인력도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는 것이 인력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시내버스는 서민의 발이다.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위기가 코앞에 닥쳤으나 지자체들은 서로 눈치를 보거나 더 이상 지원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뭔가 해법이 나와야 한다. 정부는 주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면서 이 같은 후유증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 같다. 이제부터라도 서둘러야 한다. 무슨 이유든 서민의 발이 멈추거나 줄어들어선 안된다. 복지, 더 나은 근로조건을 만들려면 정부나 자체의 재정지원은 불가피하다. 특히 정년연장 등 장기적인 인력수급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시내버스기사가 기피직종이 아닌 누구나 하고 싶은 직업이 되도록 만드는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
버스업체들은 이 같은 현상이 해소되지 않으면 일부 버스를 세우거나 수익이 낮은 비수익노선부터 없애야 할 판이라고 입을 모은다. 업체들의 위기감은 전방위적인 인력확보로 이어져 상시채용과 타업종 종사자, 자격 있는 기사 모셔오기, 채용장려금지급 등 방법을 동원하지만 이직률을 감당하기에도 역부족이라고 한다. 시외버스나 고속버스 등으로 빠져나가는 인력도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는 것이 인력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시내버스는 서민의 발이다.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위기가 코앞에 닥쳤으나 지자체들은 서로 눈치를 보거나 더 이상 지원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뭔가 해법이 나와야 한다. 정부는 주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면서 이 같은 후유증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 같다. 이제부터라도 서둘러야 한다. 무슨 이유든 서민의 발이 멈추거나 줄어들어선 안된다. 복지, 더 나은 근로조건을 만들려면 정부나 자체의 재정지원은 불가피하다. 특히 정년연장 등 장기적인 인력수급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시내버스기사가 기피직종이 아닌 누구나 하고 싶은 직업이 되도록 만드는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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