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현장 행정에 적극 나서야
함안군, 현장 행정에 적극 나서야
  • 여선동
  • 승인 2019.05.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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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 기자 (지역부 부국장)
여선동 기자
여선동 기자

최근 들어 함안군이 인·허가로 인한 환경문제로 민원인들의 반대집회와 지역민들의 항의방문이 잇따르고 있어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칠서면 폐기물처리장 인·허가를 비롯해 산인면 아라요양병원 장례식장, 대산면 장암리 도장공정시설, 칠서면 골재채취 조건부 허가, 군북면 축사확장 악취 발생 등으로 해당지역민들의 항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칠서공단 내 칠서폐기물처리장 건립은 7년여 장기간에 걸쳐 지역민들이 투쟁을 강행해 오고 있는 가운데 군의 미온적 대처에 항의를 품고 지난 4월 칠서면 이장들이 일괄사표를 내고 군의 체육행사와 아라문화제 축제에 불참하는 의사를 밝히고 강경대응에 나서자 군수가 직접 지역민들을 만나 설득해 사표를 반려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조근제 군수는 현안점검회의를 통해 산인면과 칠서면 주민들의 잇따른 항의집회에 관해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칠서 폐기물처리시설과 관련해서는 신속히 변호사 자문 등 법적 검토를 거쳐 공사중지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지시했다. 이처럼 사후 발생되는 환경문제 등 첨예한 이해관계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설명회를 통해 진행해야 한다.

조 군수는 현안 사업들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는 등 여러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직원 모두가 중심을 잃지 않고 중지를 모아 슬기롭게 매듭을 하나씩 풀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정도를 유지하며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같이 인·허가에 어느 것 하나 당면하는 과제들이 수월한 것이 없다. 이제는 사회경제적 여건이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변하고 전개되고 있어 행정의 대응방식도 변해야 한다. 민원의 해결을 이제는 선도행정의 힘만으로 당면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지역공동체가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하고 무엇보다 공직자들의 현장 행정으로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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