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송중기 투톱 '아스달 연대기' 파란일까
장동건·송중기 투톱 '아스달 연대기' 파란일까
  • 연합뉴스
  • 승인 2019.05.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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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스케일 상고시대 판타지…tvN 내달 1일 첫방송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인가, 무모한 실험으로 남을 것인가.

올해 tvN 최대 프로젝트이자 새 주말극인 tvN ‘아스달 연대기’ 첫방송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고대사 판타지라는 소재와 장르도, 초호화 캐스팅도, 막대한 제작비도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28일 열린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은 저마다 작품의 남다른 상상력과, 초유의 시도라는 명분을 강조했다.

혼혈 이그트족 은섬으로 분한 배우 송중기(34)는 “상상하며 연기하는 부분이 필요했다. 그러나 후반부 컴퓨터그래픽 작업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들을 제작진이 디테일하게 설명해줘서 잘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현장에서 바로바로 소통하는 부분도 신선했다”라고 했다.

은섬과 대립할 아스달 부족연맹장의 장남 타곤 역의 장동건(47) 역시 “접해보지 않은 시대 얘기여서 상상력을 필요로 한 작품이었지만 작가들께서 워낙 새로운 세계를 견고하고 치밀하게 완성해주셨다”라며 “심지어 등장 지역들은 실제 지도로 만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극 중심을 끌어갈 송중기에 대해 국내 언론은 물론 외신의 눈까지 집중됐다. 2016년 최대 히트작 ‘태양의 후예’ 이후 3년 만의 드라마이자, 송혜교와 결혼 후 복귀작이기도 해서다.

송중기는 “처음 작품 소개를 듣고 새로운 인종과 지도를 접했는데 그때부터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가 연기할 은섬은 사람과 뇌안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이그트족으로, 함께 살아온 와한족들이 아스달에 끌려가자 그들을 구하려 거대 문명을 상대로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송중기는 “김영현, 박상연 작가님은 7년 전 ‘뿌리 깊은 나무’에서 뵀는데 제가 당시 아역이어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갈증이 있었다. 이번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김원석 PD는 ‘성균관 스캔들’에서 만났다. 세 분 모두 다시 만나게 돼서 확신이 들었다. 흔쾌히, 또 자연스럽게 합류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작의 중심 축이 된 데 대한 부담은 있다면서도 장동건, 김지원, 김옥빈 등 동료 배우들이 든든해 이겨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결혼이 가져온 연기생활에서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결혼 후 마음의 안정이 됐다. 아내도 끝까지 집중해서 잘하라고 응원해줘서 덕분에 잘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장동건은 “두 작가께서 ‘아사달’이라는 작품을 준비하신다는 정보를 들었다. 처음 섭외를 받았을 때 굉장히 설레었다”라며 “또 김원석 PD가 연출한다고 해서 더 설레는 맘으로 대본을 봤다. 대본이 마치 할머니로부터 듣는 옛날 전설처럼 재밌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타곤이란 캐릭터가 굉장히 입체적이고,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없는 인물이어서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라며 “함께하는 배우들의 면모 역시 너무 훌륭하고 좋다”라고 강조했다.

운명의 소용돌이에서 용맹을 보여줄 여전사들로는 김지원(27·탄야 역)과 김옥빈(32·태알하 역)이 나선다.

김지원은 “대본을 보고 이게 실사화하면 어떨까 궁금했다”라며 “탄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 시점에 이 작품에 출연하지 않으면 다시는 이러한 작품을 못 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태양의 후예’ 이후 다시 만난 송중기에 대해 “선배님은 대본을 봤을 때보다도 훨씬 은섬 같았다. 현장에서 호흡할 때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재밌고 개구진 신(scene)이 많이 나왔다”라고 좋은 팀워크를 과시했다.

김옥빈 역시 “굉장히 특이한 대본”이라며 “쉽게 제작되는 드라마가 아니다. 지금 아니면 내가 언제 고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연기하겠냐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작품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각 부족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제가 속한 부족은 여자들이 세고, 또 어떤 부족은 가부장적”이라며 “원초적 욕망의 시대이기 때문에 인물끼리 부딪히는 부분이 많아 흥미롭다”라고 강조했다.

‘아스달 연대기’에는 이밖에도 김의성, 조성하, 이도경, 박해준, 박병은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조연이 함께한다.

연출은 ‘미생’(2014), ‘시그널’(2016), ‘나의 아저씨’(2018) 등으로 디테일한 연출력을 자랑한 김원석 PD가, 대본 집필은 ‘뿌리 깊은 나무’(2011), ‘육룡이 나르샤’(2015~2016)의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맡았다.

6회씩 총 3부로 구성됐으며 1·2부는 연달아서, 3부는 올 하반기 방송한다. 6월 1일 오후 9시 첫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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