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조욱성)는 29일 국내 주요 조선사인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 대한조선, 삼강엠앤티와 조선해양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및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거제대학교 조욱성 총장과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 STX조선해양 장윤근 사장, 대한조선 박용덕 사장, 삼강엠앤티 송무석 사장, 한진중공업 송광모 조선본부장 등 MOU 참여기업 고위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이번 협약식에 대한 관심과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조선해양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 알려진 거제대학교와 국내 주요 조선사간에 체결된 협약으로 향후 산학 협력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채용협력, 상호 활발한 정보지식 교류 등을 통해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각 기업의 요청에 따른 컨설팅 역할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거제대학교 현장실습 교육과정에 대해 우선적으로 기회를 부여하는 등 상호 유기적인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국내 조선산업의 조속한 불황 타개와 경쟁력 유지를 위한 관건으로 꾸준한 우수 인재 양성과 조기 확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거제대학교와 조선 5개사간의 협약은 모범적인 산학 상생모델로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대학교 조욱성 총장은“조선해양산업이 최근 활기를 찾고 있는 가운데 오늘 협약식을 시작으로 기술혁신과 우수인재 양성 등 조선업 재도약을 위한 미래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다”며“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조선 5개사와 거제대학교가 상호 발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대학교는 최근 변화하는 산업적, 교육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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