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서울대, 미래인구맵 용역 체결
경남도-서울대, 미래인구맵 용역 체결
  • 정만석
  • 승인 2019.05.30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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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미래사회변화 모습을 예측하고 인구정책 방향을 설계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미래 인구맵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용역에는 인구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베스트셀러인 ‘정해진 미래’의 저자로 알려진 조영태 서울대 교수가 책임 연구원으로 참여한다.

도는 지난해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인구 자연감소가 이미 시작됐고 급격하게 진행되는 저출생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고령인구로 인해 인구정책의 대대적인 변화가 절실한 시점에서 설계용역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구축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지속가능한 경남을 유지할 수 없다는 절박함도 포함되어 있다고 덧•Ž였다.

경남 미래 인구맵 용역은 경남의 인구진단, 인구추계 모니터링을 위한 예측모형 설계, 시나리오별 인구변화 예측, 경남의 미래연표 발굴 및 제작,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또 이번 용역은 서울대와 경남도 뿐 아니라 지역 연구기관으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경남발전연구원도 협업을 통해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관련해 지역실정에 맞는 용역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용역기관인 서울대와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30일 책임연구원인 조영태 서울대 교수와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과 조영태 교수는 그동안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오는 6월 초 경남도와 서울대학교·아태인구연구원·경남발전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연구진 실무회의를 열기로 했다.

장재혁 도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경남 지역 실정에 맞는 경남형 인구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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