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양파 소비촉진으로 가격 잡겠다”
정부 “양파 소비촉진으로 가격 잡겠다”
  • 김영훈
  • 승인 2019.06.02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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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가격 하락에 대책 추진
햇양파 특판과 단체급식 등 진행
지속되는 양파 가격 하락(본보 5월 31일자 9면 보도)에 정부가 특별 소비촉진 대책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햇양파 특별 소비촉진 대책을 7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대량소비처, 소비자단체, 주산지 지방자치단체, 산지조합 등과 긴밀히 협력해 소비를 늘려 가격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먼저 양파 판로 지원을 위해 6∼7월 농협 매장에서 실시하는 양파 기획 특판을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 유통업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은 기획 특판을 통해 540여 t의 양파를 정상가보다 25% 안팎 할인 판매한다.

또 학교, 공공기관 등 대량소비처의 단체급식에서 양파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체계도 가동한다.

단체급식에서 양파를 활용한 짜장, 볶음밥 등 식단을 확대 편성하고 영양사에게 관련 요리법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 음식·건강 관련 TV 방송을 통해 혈류개선, 혈당조절, 충치 예방 등 양파의 효능을 소개하고 양파 전, 샐러드, 튀김 등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편 양파 요리법도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7일 기준 양파 도매가격은 상품 1kg당 472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평균 659원보다 28.4%나 떨어졌고 전년 평균보다는 39.6%감소했다.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지난해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8%감소했다. 하지만 평년보다는 3%증가 한 2만 1756㏊로 나타났다.

도내 양파재배면적도 전년 4330㏊보다 20.9%감소했지만 정식 이후 기상 여건이 좋아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정부가 떨어지는 양파 가격 안정를 위해 특별 소비촉진 대책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오전 함양군 수동면 섬동마을 양파논에서 농민들이 조생종 양파를 첫 수확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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