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공기업 기관장·유통센터 인사 논란
양산 공기업 기관장·유통센터 인사 논란
  • 손인준
  • 승인 2019.06.03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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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시의원들 기자회견
잘못된 시정행정 바로잡아야
시 “사실과 다르다” 입장 표명
자유한국당 양산시의원들이 김일권 양산시장의 잘못된 각종 시정행정을 바로잡아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시의원 소속 8명 중 7명은 3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김일권 시장이 완전히 새로운 양산을 만들겠다라는 슬로건 아래 일 년도 채 안돼 여러가지 불협화음과 독주로써 미래 양산발전에 큰 결격사유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사권을 갖고 있는 시장이 임기가 2년이나 남아있는 공기업 기관단체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복지재단 본부장 등은 간부 공무원을 직접 보내 사퇴를 종용하고 이를 거부하자, 감사를 펼쳐 결국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농수산물유통센터에 2명을 추천하고 근무시간에 행사장을 돌며 사진촬영을 하는가 하면 출, 퇴근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월급만 수령하고 있다”며 “시장은 하루속히 바로잡아 꼭 생계를 이어가야 할 시민 2명을 선발해 입사시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은 “시민들에게 시정운영에 대해 소상히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설 수밖에 없었다”며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활동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양산시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공기업 기관단체장 교체 인사 단행에 대해서는 감사부분 적용은 사실과 다르고, 농수산물유통센터 2명 추천은 양산시와 유통센터가 협약에 따라 추진한 만큼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자유한국당 양산시의원 소속 7명이 3일 김일권 시장에게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잘못된 각종 시정행정을 바로잡아 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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