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문화재야행(夜行)...통제영 밤을 밝힌다
통영 문화재야행(夜行)...통제영 밤을 밝힌다
  • 강동현
  • 승인 2019.06.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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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통제영 세병관 일원서 야간문화프로그램 펼쳐
‘12가지 보물을 찾아라’ 주제…볼거리·체험 등 ‘풍성’
통영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색다른 문화재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야간형 문화향유 행사가 이번주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일원에서 펼쳐진다.

통영시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통제영의 상징인 세병관(국보 305호)을 중심으로 ‘2019 통영문화재야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재야행은 전통 문화재가 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 문화를 향유하며 체험하는 행사다. 6월 상반기, 10월 하반기로 나눠 열리는 통영문화재야행의 첫 주제는 ‘12가지 보물을 찾아라’다.

△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夜路(밤에 걷는 거리) △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夜畵(밤에 보는 그림) △夜說(공연이야기) △夜食(음식이야기) △夜市(진상품 장시이야기) △夜宿(문화재에서의 하룻밤) 등 ‘8야(夜)’를 테마로 4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를 뜻하는 ‘야경’은 문화재와 주위 환경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최적화된 조명기구를 설치하고 통제영 경관조명 및 간접 조명을 적절하게 활용한다. 휴대할 수 있는 은하수 등 만들기 체험 후 ‘야로’에 직접 활용하며, 미디어아트, LED어린이 놀이동산, 은하수 등 만들기 체험 등이 있다.

밤에 걷는 거리 ‘야로’는 통영문화재야행의 핵심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동선을 확보하고 행사장 내 투어와 통제영 외부 투어를 진행한다. 야로의 메인 프로그램인 ‘서포루에 올라’는 해설과 함께하는 투어로 통제영 투어에 이어 자연스레 서포루까지 투어하는 일정이다.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사’는 다양한 패키지 형태의 체험을 통해 조선 공방의 생활을 이해하고 갓, 나전, 소목, 장석, 소반, 대발, 미선, 대장장이, 용두, 태왁, 거북선, 종이투구 등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학습할 수 있다.

밤에 보는 그림을 의미하는 야화(夜畵)는 조선시대 전통갑옷과 투구전시, 친구들과 함께 하는 그림자놀이, 공예품 전시, 12가지 보물아이콘 부채그리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설’은 통영문화재야행을 홍보하고 그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공연 프로그램과 전통무예시연, 야행댄스파티, 무형문화재 공연, 그림자인형극 등 관람객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밤에 즐기는 음식 ‘야식’은 통영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이상희 요리연구가 및 김현정 셰프와 함께하는 시식 프로그램으로 통영문화재야행에서 추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통영음식을 시식하면서 국악공연도 관람하고 참여형 투어프로그램인 길놀이 투어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진상품 장시 이야기 ‘야시’는 통영을 대표하는 특산품과 공예품 판매를 위한 프리마켓 운영 및 명장 작품 경매전으로 관람객의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프리마켓은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 N프리마켓과 연계한 공예 프리마켓이다. 명장 작품 경매전은 지역의 무형문화재의 작품 경매전으로 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문화재에서의 하룻밤 ‘야숙’은 지역의 숙밥업체와 협의해 통영야행을 홍보하고, 숙소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공예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최원석 통영문화재야행 감독은 “통영문화재야행은 야간형 문화관광 콘텐츠와 무형유산이 어우러진 명품축제로 손색이 없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학습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역 문화관광 브랜드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통영의 풍부한 문화예술과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 유·무형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통영의 체류형 관광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통영문화재야행은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2019 통영 문화재야행’ 행사가 열리는 삼도수군통제영 야경 모습. /사진제공=통영문화재야행

 
제49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중요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사진제공=통영문화재야행
제52회통영한산대첩축제. 통제영 낙성연(승전무). /사진제공=통영문화재야행
제52회 통영한산대첩축제. 24반 무예시연/사진제공=통영문화재야행
제52회 통영한산대첩축제.통제영낙성기념(남해안별신굿공연)/사진제공=통영문화재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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