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의병박물관 ‘의병장 고종후 서간’전시
의령 의병박물관 ‘의병장 고종후 서간’전시
  • 박수상
  • 승인 2019.06.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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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은 지난 3일부터 의병박물관에 곽재우장군 홍의(붉은 옷) 교체 및 의병장 고종후 서간(편지글)을 추가 전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교체 전시하는 곽재우장군 홍의는 부산전승공예보존회 회장이자 전통의상 대한명인으로 활동 중인 이준자선생의 작품으로 직접 수공으로 제작해 전문성을 높였다. 곽재우장군 홍의는 장군이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전국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전투에 임할 때 항상 입었던 붉은 옷을 말한다. 이때부터 곽재우 홍의장군으로 불리기도 했다. 또한 의병장 고종후 서간은 경남대학교 박물관이 1996년 일본 야마구찌 현립대학으로부터 기증받아 보관중인 유물을 이번에 의병박물관이 경남대 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복제 전시하게 되었다. 내용은 1572년 천리타향 한양에서 벗과의 이별의 아쉬움을 칠언절구의 형식으로 노래하고 있다.

고종후(1554~1593)는 조선중기의 학자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인 고경명장군의 큰아들이다. 금산전투에서 아버지와 동생을 잃은 후 이듬해 스스로 복수의병장이라 칭하고 위급해진 진주성에 들어가 싸우다 김천일·최경회 등과 함께 전사했다.

한편 의령읍 남산 기슭에 소재한 의병박물관은 2012년 개관한 임진왜란 의병전문박물관으로 보물671호로 지정된 장검, 말안장, 팔각대접 등 곽재우 유물일괄과 윤탁, 오운, 이운장, 강언룡, 안기종 등 17장군 관련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박수상기자

의령 의병박물관에 전시된 의병장 곽재우 장군의 홍의(붉은 옷).
의령 의병박물관에 전시된 의병장 고종후 서간(편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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